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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중앙일보

입력

일본 야구천재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일본 야구천재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MLB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29일 발표한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홈런 46개, 100타점, 103득점을 기록했다.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유력한 MVP(최우수선수) 수상 후보로 꼽힌다. 오타니는 지난 8일 베이스볼 다이제스트와 이베이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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