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여친 질투해서 폭로' 여론 만들자" 김선호 팬카톡 논란

중앙일보

입력 2021.10.21 11:40

업데이트 2021.10.21 11:49

[솔트엔터테인먼트, 네이트판 캡처]

[솔트엔터테인먼트, 네이트판 캡처]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일부 팬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로 폭로자의 신상 글을 유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한 네티즌이 댓글로 “양심 고백하겠다. 김선호 팬이었던 시절 들어갔던 팬카톡 같은 곳인데 거기서 지금 이러고 있다”며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올렸다.

이 네티즌이 올린 캡처 화면에는 이번 사건의 폭로자인 전 여자친구가 ‘금수저’였는데, 현재 여자친구를 질투해서 이번 일을 벌인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있다.

한 팬은 이 카톡 방에 “인플루언서, 친척이 유명배우, 김선호랑 서로 가족들도 만남,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었음, 전 여자친구도 85억 갤러리아포레에서 혼자 살 정도로 금수저였는데 현 여친이 훨씬 금수저, 3일간 잠수탄 이유는 현 여친 달래다가 3일 동안 잠적”이라는 내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글을 올려달라고 했다. 이 팬은 “아이디 없으시면 빌려드릴게요”라며 “없는 사람 만들어내기 선호님한테도 뭣스럽지만 이런 여자를 만나서 전 여자친구가 질투해서 폭로했다 이런 식으로 댓글 성형하면 될 거 같다. 참고로 네이트 아이디 여러 개라 베스트 댓글 만들기는 쉽다. 타 사이트에 퍼가셔도 된다”고 했다.

이 팬은 “근데 허위사실 유포해도 괜찮은 거냐”라고 묻는 다른 팬의 말에 “일단은 여론 뒤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혹시 아이디 없으시냐”고 답했다.

실제 네이트판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러 소셜미디어(SNS)에는 이 카톡방에서 공유된 글이 떠돌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보고 “저런 루머 퍼지면 김선호가 불리할 것”,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피해자 2차 가해 그만해라”라고 지적했다.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5일 이 사건과 관련한 추가 폭로를 예고한 가운데, 스토리에 “현재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현여친 루머 찌라시는 사실이 아니다. 루머 유포 자제해달라”고 쓰기도 했다.

앞서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K배우의 아이를 가졌는데 낳고 싶었지만 K배우의 회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 아이를 지운 후 K배우의 태도가 달라졌고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이 폭로를 했던 전 여자친구 측도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다.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해당 글을 내렸다. 또 악플이나 신상털이 등 2차 가해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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