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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2동 ‘정비·개발 담은 재구조화’ 첫 추진…‘오세훈표 도시재생’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울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 사진 서울시

울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 사진 서울시

'오세훈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보존 관리 중심이었던 기존 도시재생과 달리 소규모 정비·개발도 병행하는 방식의 '도시재생 재구조화'가 반영된 첫 사례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도시재생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중랑구는 이번에 수정 가결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다음달 초 고시할 예정이다. 중화2동 일대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저층 주거지다. 재정비촉진사업이 중단된 이후 주거환경이 전반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주거환경 회복을 위한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9년 4월 11일에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심의가 통과함에 따라 이 지역은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 '태릉시장 리폼' 사업, 보담 상생 '리빙랩(living-lab)’ 등 3개 부문, 6개 마중물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된다.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은 세화공원을 리뉴얼하고 아이돌봄 거점인 '보담 어울림 창의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릉시장 리폼은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밀키트 사업과 상점가 가로 디자인 개선, 골목상권 리뉴얼 사업 등이 포함된다.

보담 상생 리빙랩 사업을 통해서는 밀키트 작업장, 마을소극장, 마을식당 등으로 이용되는 그린커뮤니티 팩토리와 마을 관리, 소일거리 작업 등을 위한 상생마을관리사무소를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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