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으면 임대료 공짜’ 충남 행복주택 청약 시작

중앙일보

입력 2021.10.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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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

충남도는 지난 11일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에 들어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충남 꿈비채)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아산배방월전지구 공동주택 2블록에 조성 중인 충남 꿈비채는 2만5582㎡ 부지에 지하 2층·지상 8~25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급 면적별 세대는 전용면적 36㎡(15평형) 60세대, 44㎡(20평) 180세대, 59㎡(25평) 360세대 등 모두 600세대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 차단 공법으로 주민 간 소음분쟁을 차단했다.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출산 계획형, 초·중기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계획·양육형, 다자녀계획·양육형 등 가족 성장단계에 따라 7가지 유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과 맘스테이션, 다목적 스포츠룸, 실내골프장, 신혼부부지원센터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입주 대상은 지난 9월 27일을 기준으로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만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무주택 한부모 가족과 주거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나 수급자 등도 대상이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36㎡가 보증금 3000만원에 9만원이다. 44㎡는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11만원, 59㎡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원을 받는다.

충남도는 입주 후 한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절반, 두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대 거주 기간은 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정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산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청약 기간은 11일부터 25일까지며 내년 2월 7일 이후 당첨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 꿈비채는 주거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세대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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