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 의심한 간호사 댓글에…'온몸 피멍' 아옳이 대학병원행

중앙일보

입력 2021.10.11 08:34

업데이트 2021.10.11 08:45

[사진 아옳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아옳이 인스타그램 캡처]

건강주사를 맞고 온몸에 피멍이 드는 등 부작용을 겪은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결국 대학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

10일 아옳이의 남편인 카레이서 출신 사업가 서주원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모두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학병원에서 검사받고 쉬고 있으니 연락은 천천히 드리겠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9일 아옳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성 염증과 틀어진 체형 등에 좋다는 건강주사를 맞았다가 온몸에 피멍이 들었다”며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아옳이가 게시한 사진을 보면 얼굴을 제외하고 손과 팔, 배, 다리, 발 등 전신이 커다란 피멍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아옳이 글에 자신을 간호사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혈소판 저하가 심히 의심된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저 정도 범위와 정도는 심한 혈소판 장애 환자들에게 보인다”며 “간단한 피검사만 하면 수치가 나오니 꼭 검사해보길 권한다. 대학병원에서 수혈을 동반한 치료가 시급할 수 있어서 걱정된다”고 했다.

이에 아옳이는 “너무 감사하다. 이 댓글 보고 대학병원 왔다”고 답글을 남겼다.

한편 아옳이 측은 병원이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서주원씨는 인스타그램에 “(병원이)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고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친다”며 “의료사고가 아닐 수 있고, 부작용도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쪽도 시술 후 이런 증상을 본 적이 없다면 한 번쯤은 우리 입장도 생각해 줘야 하지 않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서씨는 “환자에게 반대로 소리 지르는 대표 원장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자기 딸이 팬이라서 지혈을 직접 했다고? 해당 병원이랑 관련도 없는 사람이 시술에 참여해서 지혈하는 경우도 있나”며 “수면 마취 깨지도 않은 사람에게 추가 시술 결제받고,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환불 약관이 어쩌고. 정말 감당할 수 있냐. 돈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