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Now] 가맹점 갑질 여전…96% “인테리어 강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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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맹점 본부와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맹본부에서 제시한 예상 매출액 대비 실제 매출액은 84.49%에 불과했다. 인테리어 공사 관련 가맹본부 및 가맹본부가 지정·추천한 업체와 계약을 한 가맹점이 96.1%에 달했다.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광고비를 협의 후 동의를 받은 곳은 53.6%에 그쳤다. 나머지 절반은 일방적으로 통보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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