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시즌 31호로 홈런 단독 선두…비거리 130ｍ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나성범(32)이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시즌 31호 홈런을 쳐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된 NC 나성범 [연합뉴스]

나성범은 8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외국인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시즌 31호 솔로 홈런을 쳤다.

나성범은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몽고메리의 4구째 체인지업(시속 129㎞)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우월 아치를 그렸다.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공동 1위였던 최정(SSG 랜더스·30개)를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두 차례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과 달리 나성범은 지난해 3위(34개)가 개인 최고 순위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