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무대 창작극 『최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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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육문제를 다룬 극단 연우무대의 창작극 『최선생』이 21일까지 연우소극장에 서 공연중이다. (매일 오후4시30분·8시, 월·화 공연 없음)
『최선생』은 의식화교육을 시킨다는 이유로 해직된 국민학교 여교사의 교육체험을 통해 우리사회의 교육문제를 되짚어보며, 동시에 교육현실의 모순을 연극 속의 가상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국민학교에 새로 부임한 최 선생은 아이들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새로운 학습방법을 개발한다. 그러나 최 선생의 색다른 교육방법은 입시경쟁만을 강조하는 교장과 일부학부모의 반대에 부닥치게 된다.
음악극과 아동극형식을 도입, 노래와 놀이가 극 진행의 주요매듭을 이룸으로써 무거운 주제를 부담없이보고 느끼게 한다.
김석만 작·연출, 김미경·안석환 등 출연. (744)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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