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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뜰 작가 온라인 경매로 산다...30인의 작가미술장터

중앙일보

입력

서울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가미술장터. 12일 경매가 열린다.[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서울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가미술장터. 12일 경매가 열린다.[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아직은 '무명'이지만 앞으로 뜰 작가의 작품을 사고 싶다.'
미술품 컬렉터들이 품고 있는 희망사항이다. 더구나 컬렉팅의 세계에 막 입문한 사람이라면 이런 기회가 더욱 간절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미술시장의 갤러리·화랑 관계자들도 늘 새로운 작가를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다. 참신한 작가를 찾고 싶은 바람은 미술시장의 갤러리·화랑 관계자들도 마찬가지다.

작가미술장터 with 케이옥션 #젊은작가 지원 대안형 페어 #작가 30인의 작품 68점 판매 #12일 오후 4시부터 경매 시작

기존 미술시장에서 아직 조명받지 못한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기획경매 '작가미술장터 with 케이옥션'이 열린다. 미술계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엄선한 작가 30인의 작가 작품 68점을 케이옥션을 통해 선보이고 실제로 12일 온라인 경매로 판매하는 대안형 아트페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케이옥션(대표 도현순)과 함께 ‘작가미술장터 with 케이옥션, 온라인 기획 경매를 연다. 오는 12일까지 케이옥션 홈페이지와 전시장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12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경매로 작품을 판매한다. 기존 미술시장에서는 활발하게 소개된 적 없으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작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작가미술장터 기획자와 케이옥션이 선정한 작가 30명이 참여한다. 대부분의 참여 작가들은 경매에 출품한 적 없거나, 기존 미술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30~40대 젊은 작가들로 회화, 사진,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작품 6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미술장터는 2015년 시작돼 올해 7회째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관하는 지원 사업. 그동안 젊은 작가와 기획자들은 직접 판매 행사를 기획해 200만 원 이하의 원화, 판화, 미디어, 퍼포먼스, 일러스트 등을 판매해왔다.

강민성, Tricontagon-Orange, 2021, 백자, 유리, 21x24(h)cm.[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강민성, Tricontagon-Orange, 2021, 백자, 유리, 21x24(h)cm.[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준, Witness(Yellow), 2013, 실, 레진, 30x20x24(h)cm.[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준, Witness(Yellow), 2013, 실, 레진, 30x20x24(h)cm.[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오주영, 눈 먼 비행, 2021, pigment print, 54.95x42.6cm.[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오주영, 눈 먼 비행, 2021, pigment print, 54.95x42.6cm.[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한상임, Untitled (hand and feet), 2021, 디지털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61x41cm(each), [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한상임, Untitled (hand and feet), 2021, 디지털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61x41cm(each), [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는 주요 화랑 및 아트페어에 참가하지 못하는 작가들이 미술계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람객에게는 참신한 작품을 소개해왔다. 지난 6년간 ‘더 스크랩’, ‘유니온아트페어’, ‘퍼폼’, ‘그림도시’, ‘을지아트페어’ 등 매년 15개 내외의 다양한 작가미술장터에 누적 8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99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작가미술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리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경매로 열린다.

케이옥션에서 열리고 있는 작가미술장터 전시장. 12일 경매가 열린다. [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케이옥션에서 열리고 있는 작가미술장터 전시장. 12일 경매가 열린다. [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경매 프리뷰 전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B1 전시장에서 열린다.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경매 응찰 가능하며, 경매는 12일 16시부터 5분간격으로 10점씩 차례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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