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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고1이 만든 '대박주식클럽'…우리 아이들도 플렉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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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청소년을 위한 경제·금융 도서, 네권을 준비했습니다.

돈이 뭐냐고? 책 읽으며 경제 지식 ‘쑥’

최근 주식 열풍이 불면서 10대 사이에서도 경제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측에 의하면 과거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이 바른 저축·소비 습관 기르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주식·투자 등으로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아이의 올바른 경제관념을 위한 청소년 맞춤 경제·금융 도서 네권을 만나보자.

 '돈이 뭐예요?', 글 하이디 피들러·그림 브랜단 키어니

'돈이 뭐예요?', 글 하이디 피들러·그림 브랜단 키어니

『돈이 뭐예요?』
하이디 피들러 글, 브랜단 키어니 그림, 안지선 옮김, 64쪽, 봄볕, 1만5000원

돈이란 무엇일까? 돈은 어떻게 벌고 써야 할까? 돈은 어떻게 빌릴까? 돈을 알면 경제가 보인다. 소득부터 투자까지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과거 사람들이 조개껍데기·곡물을 이용해 거래했다면, 오늘날에는 동전·지폐뿐 아니라 전자화폐·카드 형태의 통화를 사용한다. 동전·지폐·수표·카드·비트코인·환율 등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헷갈리기 쉬운 돈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낸다. 아울러 세상을 움직이는 돈을 어떻게 더 가질 수 있는지, 돈을 쓸 준비가 됐다면 어떻게 쓰고 빌려야 할지, 미래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에 대해 친절히 알려준다. 경제의 흐름과 신용·저축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맞춤 경제 안내서. 초등 저학년.

책 '우리들의 주식클럽', 글 황영·그림 신명환 지음.

책 '우리들의 주식클럽', 글 황영·그림 신명환 지음.

『우리들의 주식클럽』
황영 글, 신명환 그림, 184쪽, 그린북, 1만2000원

고등학교 1학년 지후는 큰 액수의 합의금을 물어야 하는 처지에 몰리고, 부모님 몰래 돈을 마련하려다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다. 투자금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인 동생 지성이에게 주식클럽을 만들자고 제안하는 지후. 뷰티 유튜버가 꿈인 민아, 해박한 경제 지식을 가진 민규를 모아 ‘대박주식클럽’을 꾸린다. 그러던 어느 날 네 사람이 투자한 한 기업의 주가가 폭락한다. 알고 보니 기업 대표가 거짓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것. 어마어마한 투자 손실을 본 이들은 과연 무사히 ‘대박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사이버 윤리 문제, 가족 갈등, 연예인 소속사 등 청소년의 관심사를 실감 나게 반영함과 동시에 책 속에 설치된 여러 장치를 통해 우리의 삶과 주식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초등 고학년.

책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글 윤석천 지음.

책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글 윤석천 지음.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윤석천 글, 256쪽, 지상의책, 1만4500원

2020년 10대의 키워드 ‘#명품’ ‘#FLEX’. 수능 사회탐구 영역 중 경제 과목 선택 비율 2.4%. 지난 5년간 적발된 불법 대출 광고 10만여 건. ‘금융 문맹국’ 한국의 현실이다. 이렇듯 상황이 날로 악화하고 있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금융 교육은 여전히 미비하다. 제대로 된 금융 교육이 절실한 청소년을 위해 경제 평론가 윤석천이 나섰다. ‘경제는 어렵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현재 불타오르고 있는 주식 시장부터 많은 사람을 좌절케 한 가상화폐, 어린 학생들 사이에 뜨겁게 부는 ‘플렉스 열풍’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쓰고, 벌고, 빌리고, 내는 4가지 경제활동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돈과 금융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한 경제주체로 거듭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중학생 이상.

『돈의 전쟁,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돈의 암투』
송종운 글, 96쪽, 내인생의책, 1만2000원

세계는 지금 전쟁 중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나 북한의 핵 위협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여기 물리적 충돌이 없어 한눈에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그 치열함은 실제 전투 못지않은 전쟁이 있다. 바로 자국의 화폐를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한 싸움, 돈의 전쟁이다. 왜 많은 선진국들은 자신의 화폐를 기축통화의 지위에 올리려 할까? 기축통화가 되면 어떤 이득이 생길까? 그 이점이 여타의 손해를 감수할 만큼 대단한 걸까? 저자는 돈이 국제 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면서, 우리가 잘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의 뒷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책을 덮을 무렵이면 역사의 기로마다 흑막이 된 돈의 암투를 제대로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중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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