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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유엔 안보리, 30일 북한 미사일 논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유엔 안보리 회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요청으로 소집되며 30일 오전 비공개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공동 성명 채택 가능성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한이 지난 28일 발사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관련 나타난 가장 최근의 기술 진전으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게 관계 국가들의 입장이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혹은 탄도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체 발사를 금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북한은 전일 노동신문을 통해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북한 화성-8형의 시험 발사에 대해 “최근 발사의 구체적 성격 확인을 위해 노력 중이며 우리는 새로운 능력에 대한 어떠한 보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스테판 두자릭 북한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에 관한 논평을 요청받자 “우리는 확실히 이에 관해 매우 충격적인 보도들을 봤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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