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친환경 PB 상품 개발,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 설치 등 ESG경영 강화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롯데하이마트

LED 조명, 친환경 쇼핑백으로 교체 / 중소파트너사의 판로 확대 도와 /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도 설립 

 롯데하이마트는 ESG경영을 강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오리점에서 모델이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ESG경영을 강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오리점에서 모델이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 올해 초 ESG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에 이어 6월에 ESG경영 전담팀을 신설해 가전 유통 전문기업에 특화된 ESG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PB(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파트너사 ESG 지원 사업,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 설치, ESG 위원회 신설 등 고객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취득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5일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환경경영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운영하며, 성과를 평가 및 보완하는 프로세스를 갖춘 점 등을 인정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3월 환경경영 방침과 슬로건 ‘Green U Smile(그린 유 스마일)’을 선포하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중소 폐가전 회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했다.

친환경 매장을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매장 조명을 LED로 교체해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쇼핑백은 FSC(산림관리협의회, 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마크를 받은 친환경 용지로 교체했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환경 경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경영에도 힘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하며 중소파트너사의 판로 확대에도 힘쓴다. 세계가전전시회(CES)·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에 출품한 중소파트너사 20여 개 상품을 소개하는 체험관으로, 지난 4월에 이어 8월에 월드타워점에서 운영했다. 행사 이후 판로 확대에도 노력한다. ‘대현엔택’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등 중소파트너사 제품을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우수 중소 파트너사 대상으로 ESG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ESG경영 체계 개선을 희망하는 중소 파트너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중소 파트너사 710여 곳에 상품 대금 97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 기부금으로 청각장애인 지원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도 사회적 책임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 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방역 힐링키트’를 기증했다. 키트는 1000만원 상당 방역 위생용품으로 구성했으며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폐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제작에 참여했다.

투명한 지배구조 정립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지난 5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7만주를 매입했다. 임직원 대상으로 윤리경영 실천 교육, 명절 선물 안주고 안 받는 ‘클린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남은 기간에 가전유통업과 관련된 ESG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내 PB 브랜드 ‘하이메이드(HIMADE)’ 제품 중 친환경 제품을 론칭한다. 가전제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홈케어서비스도 강화한다. 롯데하이마트 전문 CS 마스터가 소비자 집을 방문해 가전과 집 내부 등을 관리해주는 토탈 케어 서비스로, 기존 37개 서비스 품목을 4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신현채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유통업과 연계한 중소형 폐가전 수거, 친환경 PB제품 개발 등 차별화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ESG경영을 꾸준히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