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영빈 "백신 안 맞아도 코로나 안 걸려" 경솔 발언…뭇매 맞고 사과

중앙일보

입력 2021.09.28 08:20

SF9 영빈. 사진 네이버 V라이브

SF9 영빈. 사진 네이버 V라이브

그룹 SF9 멤버 영빈이 라이브 방송 도중 “백신 맞으면 아프다고 해서 맞지 않았다” “백신 안 맞아도 코로나에 안 걸릴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영빈은 28일 공식 팬카페에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영빈은 전날 진행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2주가 지났다’ ‘내일 백신 맞으러 간다’ 등의 팬들 사연을 전한 뒤 “나는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백신을 맞으면 아프다기에 안 맞았다”며 “한쪽 팔을 감싸고 눈물을 흘리는 짤(사진)을 보고 아플 것 같아서 안 맞았다”고 말했다.

영빈은 “저는 코로나 위험에 노출이 안 되기 때문에 백신을 안 맞아도 코로나에 안 걸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좀 무서운 것이 제 주변사람, 지인들 중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되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걸렸다가 지금 완치한 사람들도 있고 지금 걸려 있는 사람도 있고 걸렸다가 나아서 백신 맞았는데 또 걸린 사람이 있다”며 “그래서 맞아야 되나? 근데 맞아도 걸리더라”고 했다.

또 영빈은 “백신을 신청하면 맞을 수 있느냐”며 “예전에 신청하려고 했는데 없다고 해서 못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멤버들이 맞으면 당연히 저도 맞을 것”이라며 “그게 의무다”라고 덧붙였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는 상황에서 나온 이같은 발언에 뭇매가 이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팬들은 공연장에서 가수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텐데 생각이 짧다” “지인 중 코로나 걸린 사람은 많은데 본인은 걸릴 위험이 적다? 말의 앞뒤가 안 맞네” “헛웃음 나오는 발언” 등 지적이 나왔다.

이에 영빈은 방송 직후 글을 올려 “경솔하게 발언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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