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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심플하지만 편하다…일상을 바꾸는 '슬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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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디자인을 단순히 겉치장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디자인은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의 근본적인 영혼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겹겹이 쌓이며 사물의 겉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이다. - 스티브 잡스, 2000년 『포천(Fortune)』

브랜드 가치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IT·가전·식음료 등 소비재 전 분야에서 디자인이 브랜드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디자인의 의미는 이제 더는 제품의 모양이 아닌, 브랜드 가치를 대변하는 추세로 확장됐다.

담배 업계에 부는 ‘미니멀리즘’ 

최근에는 사회 전반에 유행하는 ‘최소주의(미니멀리즘)’가 디자인 요소로 주목받으며 스타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저 단순한 디자인은 예전에도 존재했지만, 요즘 미니멀리즘은 다양하고 복잡해진 제품의 기능을 간편하고 가볍게 이용하는 ‘편리주의’와도 가깝다는 특징이 있다. 기능적인 고려가 제품 디자인을 변화시키고, 이런 변화가 소비 패턴을 주도한다.

스마트폰에 불어온 ‘폴더블(Foldable)’ 바람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10여 년 전 휴대전화 시장에 등장해 일류의 일상을 바꿔 놓은 스마트폰이 한 차례 기술의 진화를 거쳐 다시 과거 형태인 폴더 형태로 돌아온 것이다. 다만 스마트폰의 기능 그 이상을 더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편의성과 휴대성을 갖춘 제품으로 진화했다.

이런 변화의 바람이 담배 업계에도 불고 있다. 전통적으로 담배는 남성성을 상징하며 디자인이나 혁신과는 거리가 멀었다. 궐련 담배가 탄생한 지 무려 100여년이 흘렀지만, 디자인 변화라고는 기껏 소프트팩이 하드케이스로 발전한 정도다.

하지만 연초 담배가 전부이던 흡연 시장에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가 등장하며 불과 5년 만에 시장의 지형과 흡연 소비자 트렌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성인 흡연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변화가 나타나며, 주머니에 있던 연초 담배와 라이터를 대신해 유해성이 줄어들고 역한 냄새가 사라진 궐련형 전자담배가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글로벌 담배 시장 이끌어온 ‘BAT’의 혁신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슬림’은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심플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진 BAT]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슬림’은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심플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진 BAT]

‘던힐’ ‘켄트’ ‘럭키스트라이크’를 통해 세계 담배 시장을 이끌어온 BAT는 2017년 비연소 담배제품 ‘글로(glo)’를 처음 선보였고,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소비자 니즈에 맞춰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진화한 모델을 연이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글로 프로’는 담배 산업에선 전무후무한 혁신을 담은 ‘인덕션 히팅 시스템(유도가열방식)’을 도입해 성인 흡연자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최대 280도까지 스틱을 태우지 않고 균일 가열하는 서라운드 방식의 인덕션 히팅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한 흡연 경험을 제공, 연초 담배보다 맛이 약하다는 평을 단숨에 해소했다.

또한 바쁘고 활동적인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듀얼 모드도 눈길을 끌었다. 듀얼모드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온도를 직접 선택해 제어할 수 있다. 어드밴스 모드는 가열 시간 20초를 거쳐 4분 동안 작동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부스트 모드는 가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하고 강력한 타격감을 제공한다.

최신 디자인 적용, BAT ‘글로 프로 슬림’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슬림’은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심플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진 BAT]

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슬림’은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심플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진 BAT]

이번에 출시되는 ‘글로 프로 슬림’은 이러한 글로의 혁신적인 기술을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담아 제품명 그대로 ‘이 모든 것을 슬림하게’라는 콘셉트로 탄생했다. 출시 이후 5년 동안 총 네 차례의 크고 작은 변화를 거쳐 비로소 흡연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새롭게 이끌 최신 디자인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글로 프로 슬림은 간편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성인 흡연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본질에 집중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지향했다. 1.5cm의 얇아진 디바이스 폭,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라운드 엣지(Edge), 74g의 가벼운 무게 등을 구현해 휴대성을 대폭 향상했다.

이에 더해 개인 취향과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개성 있고 트렌디한 색감은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불빛을 통해 기기의 충전상태 및 사용 모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LED 표시등을 채택해 직관적인 사용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글로 프로 슬림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 변화가 가져온 기능적 개선, 휴대성이다. 이전 글로 기기의 약점으로 지적된 휴대의 불편함이 이번 글로 프로 슬림에선 완벽히 개선됐다. 과거 담배가 가졌던 투박한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했듯 ‘이 모든 것을 슬림하게’라는 콘셉트로 ‘기능이 지배하는 디자인’에 제품 철학을 담았다.

스티브 잡스는 원하는 기능을 심플한 디자인으로 접목해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꼽히는 아이폰을 탄생시켰다. ‘모든 기능을 슬림’하게 담은 디자인으로 글로 프로 슬림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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