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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0일 수출 22.9% 증가…일평균 기준 31.3% 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5일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이 밝힌 8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8% 증가한 532억 달러, 수입은 44.0% 증가한 516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8월 수출실적 1위를 기록했다. 뉴스1

15일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이 밝힌 8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8% 증가한 532억 달러, 수입은 44.0% 증가한 516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8월 수출실적 1위를 기록했다. 뉴스1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61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2.9%(67억달러) 증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9월 1~20일 수출입 실적.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9월 1~20일 수출입 실적.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보다 하루 적었다. 이에 따라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1.3%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7.7%), 철강제품(48.8%), 석유제품(95.0%), 승용차(9.4%), 무선통신기기(19.6%), 자동차 부품(13.1%) 등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반면 선박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4.1% 감소했다.

수출은 중국(19.7%), 미국(24.9%), 유럽연합(34.2%), 베트남(8.2%), 일본(33.6%), 대만(52.6%) 등 주요 수출 상대국에서 증가했다.

수출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최근 3개월간 월별 수출입 증가율은 6월(39.8%), 7월(29.6%), 8월(34.9%) 등이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38.8%(98억달러) 증가한 350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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