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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 찾은 가족 접촉후 확진”…강원 연휴 나흘간 147명 감염

중앙일보

입력

강원에서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한 가족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강원 화천군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화천군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 확진자는 원주 6명, 속초 5명, 춘천·양구 각 4명, 태백·양양 3명, 강릉·횡성·인제 각 2명, 영월·고성 각 1명 등 11개 시군에서 33명이 발생했다.

고향찾아 검사뒤 확진자도 10명

원주에서는 70∼80대 노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부부는 명절을 맞아 수도권에서 방문한 아들과 며느리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백에 거주하는 60대도 명절을 맞아 고향에 온 수도권 30대 아들과 접촉 이후 확진됐다.

영월에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가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았다가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 33명 중 연휴 기간 강원도를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수도권 확진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춘천에서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지인과 가족 등 4명이 확진됐다. 양구에서는 휴가 복귀 후 부대에서 격리됐던 군인 3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속초 유흥주점 관련한 n 차(연쇄) 감염자가 속초와 인제·고성에서 각 1명씩 등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증가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29명 증가한 28만926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729명(해외유입 3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676명(해외 3명), 부산 45명(해외 1명), 대구 46명, 인천 133명(해외 3명), 광주 40명(해외 1명), 대전 44명(해외 1명), 울산 16명(해외 1명), 세종 4명, 경기 502명(해외 3명), 강원 39명, 충북 27명(해외 4명), 충남 45명(해외 1명), 전북 31명, 전남 7명, 경북 27명, 경남 26명, 제주 7명, 검역과정 14명이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29명 증가한 28만926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729명(해외유입 3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676명(해외 3명), 부산 45명(해외 1명), 대구 46명, 인천 133명(해외 3명), 광주 40명(해외 1명), 대전 44명(해외 1명), 울산 16명(해외 1명), 세종 4명, 경기 502명(해외 3명), 강원 39명, 충북 27명(해외 4명), 충남 45명(해외 1명), 전북 31명, 전남 7명, 경북 27명, 경남 26명, 제주 7명, 검역과정 14명이다.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18일 46명, 19일 29명, 20일 39명, 전날 33명 등 나흘간 모두 147명에 이른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614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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