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원 인천 공무원 숨진 채 발견…초과근무만 100시간

중앙일보

입력 2021.09.15 16:52

업데이트 2021.09.15 16:54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원 업무를 하던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천 A구청 보건소 소속 공무원 B씨(30대)가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했다.

동료 공무원은 B씨가 출근하지 않은 채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자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B씨의 집에 들어간 동료 공무원은 거실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2년 전 공무원에 임용된 B씨는코로나19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돕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달마다 100시간 넘게 초과 근무를 하는 등 업무가 과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해당 아파트에 혼자서 거주했으며 다른 가족과는 장기간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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