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경찰청. 연합뉴스
새벽에 집을 나간 이후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9일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4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 이모(59)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에서 이씨와 관련한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경찰이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6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끊겼다.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는 차종과 차량번호판 등이 식별되지 않아 경찰은 이씨의이동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씨는 인근 지구대에서 보호를 받다가 가족에게 인계됐다.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실종 기간) 행적과 대치동으로 왜 갔는지 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