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 만나 "박원순 시민단체 지원, 철저히 조사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1.09.14 15:23

업데이트 2021.09.14 18:44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하기전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하기전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강북 초고층 고밀도로 재개발해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방역대책과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홍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가)시민단체 지원한 것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 곳간이 시민단체 전용 ATM으로 전락했다"며 지난 10년간 서울시 시민단체 사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시민 세금이 그런 식으로 쓰이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관련 대선 공약에 대해선 "내가 대통령이 되면 강북 재개발을 할 것"이라면서 "초고층 고밀도로 개발할 것이다. 그때 힘을 합쳐서 같이하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담배 끊은 지 언젠데…재떨이를 던졌다 거짓말"

최근 지지율 상승과 15일로 예정된 당내 1차 컷오프와 관련해선 "골든크로스 한지 오래됐다. 10일 전부터 했다"면서 "최종 경선에만 관심이 있지 1차, 2차 경선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공익신고자 조성은 씨의 만남 자리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 있었다는 의혹도 언급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하기전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하기전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 의원은 "난 참 그 사람들 다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지적에 내가 흔들릴 사람도 아니고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태 정치하면서 네거티브 전선에 나만큼 단련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혹을 퍼뜨리는 사람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다 알만한 사람들이다. 그런 짓 하면 천벌 받는다"면서 "내가 담배 끊은 지가 언젠데 내가 직원들한테 재떨이 던지고 그랬다는데,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도 윤 전 총장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고발 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 측 캠프 인사가 관여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뜨리고 특정해 보라고 하니 기자들에게 취재해 보라고 역공작이나 하고 참 잘못 배운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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