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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하루 4회 이상 혈당 측정 … 지긋지긋한 채혈 통증 날리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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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휴온스, 웨어러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가격 인하 / 한 번 센서 부착 시 10일 연속 사용 / 1형 당뇨 환자 50% 등 급여 지원 / 자가부담금 인하로 대중화 기대 

덱스콤G6는 수면 중일 때를 포함해 5분에 1번씩 포도당 값을 측정한다. [사진 휴온스]

덱스콤G6는 수면 중일 때를 포함해 5분에 1번씩 포도당 값을 측정한다. [사진 휴온스]

연속혈당측정기(CGMS)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 ‘덱스콤G6’의 가격이 지난 7월 1일부터 인하된 결과다. 덱스콤G6의 한국 공식 공급사인 휴온스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덱스콤G6의 가격이 인하된 만큼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덱스콤G6는 손가락 채혈 없이 피하지방에 부착한 센서로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 스마트폰이나 전용 수신기(리시버)를 통해 최대 5인이 포도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덱스콤G6’는 1형 당뇨 환자가 주로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손가락 채혈로 혈당을 측정할 필요가 없고, 한 번 센서를 장착하면 10일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센서는 5분에 한 번씩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 스마트폰 또는 전용 리시버로 전송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즉시 포도당 값과 변동폭, 변동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편리성이 높지만 2형 당뇨 환자는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없고,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 환자도 건강보험에서 책정한 기준가의 7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부담해야 해서 사용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휴온스는 당뇨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2형 당뇨 환자 또는 단기간 사용만으로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당뇨위험군에 있는 이들이 덱스콤G6로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덱스콤G6의 인하된 가격은 7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센서(30일분)는 38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2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인하됐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환급을 받는 1형 당뇨 환자는 약 50%, 2형 당뇨 환자는 약 22% 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 1형 당뇨 환자 중에서도 의료급여대상자(1종·2종)와 차상위계층은 기준가 전액이 환불되기 때문에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1형 당뇨 환자가 덱스콤G6 3개월 사용을 위해 환급 후 64만 6000원(21만 5300원/월)을 부담했는데, 가격 인하 후에는 33만 3000원을, 즉 매월 11만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덱스콤G6를 사용하면 손가락 채혈 없이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포도당 값이 측정되고, 측정된 값은 자동으로 호환되는 스마트기기로 전송돼 언제 어디서든 포도당 농도의 변동 추이, 변동 폭 등을 환자 자신과 가족, 의료진 등(최대 5인)이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혈당 변동에 따른 알람 기능과 사전 긴급 저혈당 알람 기능을 통해 저혈당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 인구가 늘고 있고, 혈당 변동폭이 큰 2형 당뇨 환자,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이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덱스콤G6는 ‘자동보정기술’과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자동보정기술은 손가락 채혈 없이 높은 정확도(평균 9.0%)로 포도당 농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은 극 저혈당(55mg/dL)에 도달하기 20분 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 환자 스스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돕는다. 원터치 방식이어서 소아환자 또는 처음 덱스콤G6를 접하는 이들도 스스로 손쉽게 장착이 가능하고, 사이즈가 작아 불편함 없이 옷 안에 장착한 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덱스콤G6는 ‘자동보정기술’과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을 탑재했다.

덱스콤G6는 ‘자동보정기술’과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을 탑재했다.

덱스콤G6 구입과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www.cgm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온 당뇨케어에서는 1형 당뇨 환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 구매 가격에서 건강보험 환급금을 제외한 가격만을 결제하는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체감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위임청구서비스’를 이용하면 환급을 위한 서류를 구비하는 절차도 생략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 G6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CGMS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앱 사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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