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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부상으로 교체, 보르도는 리그 최하위

중앙일보

입력

황의조가 랑스전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진 보르도 인스타그램]

황의조가 랑스전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진 보르도 인스타그램]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29)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랑스전 두 차례 쓰러져 #올림픽·A매치 강행군 여파

황의조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랑스와 홈경기 후반 18분 허벅지 안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더는 뛸 수 없다고 판단한 황의조는 1분 뒤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다. 황의조는 통증이 심한 듯 바지춤을 붙잡고 잔뜩 찌푸린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의조는 앞서 후반 10분 스프린트 직후 오른발 종아리 경련으로 한 차례 쓰러졌다. 당시엔 힘겹게 일어섰지만, 8분 뒤 다시 쓰러졌다.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로 출전하 데 이어 이달 두 차례 A매치까지 소화하는 강행군을 소화한 그는 체력이 떨어졌는지 조금씩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다 결국 주저앉았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격해 활발히 골문을 노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시즌 마수걸이 골에 실패했다. 황의조가 빠진 보르도는 랑스에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승점 2)는 개막 5경기(2무 3패)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19위에서 리그 최하위(20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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