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 시각] 9.11테러 20년, 美 전역에서 대대적 추모행사

중앙일보

입력 2021.09.12 10:37

업데이트 2021.09.12 10:48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 지 20년이 지났다. 테러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지난달 30일 미군이 철수하며 종료돼 미국 전역에서는 대대적인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테러 현장인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 그리운 사람의 이름과 국기를 가져다 놓았다. 로이터=연합뉴스

테러 현장인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 그리운 사람의 이름과 국기를 가져다 놓았다. 로이터=연합뉴스

9·11 테러는 2001년 9월 11일 아침 미국에 대항하는 이슬람 테러 단체 알카에다가 일으킨 네 차례의 연쇄 항공기 테러 공격이다. 이날 오전 8시 46분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에 항공기가 충돌하고, 17분 뒤에는 남쪽 타워에도 충돌하였다. 110층 쌍둥이 빌딩은 충돌 후 붕괴했다.

9.11테러 20주년인 9월 11일, 붕괴된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메모리얼 풀에서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11테러 20주년인 9월 11일, 붕괴된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메모리얼 풀에서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 번째 항공기는 오전 9시 37분 미 국방부 본부의 서쪽 면에 충돌해 건물 일부가 붕괴하였다. 네 번째 납치 항공기는 목표물을 타격하지 않고 오전 10시경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 인근 들판에 추락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요바 린다의 닉슨 대통령 도서관 겸 박물관에 11일 9.11 테러 희생자 숫자인 2977개의 성조기가 꽂혀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요바 린다의 닉슨 대통령 도서관 겸 박물관에 11일 9.11 테러 희생자 숫자인 2977개의 성조기가 꽂혀 있다. AFP=연합뉴스

항공기 테러를 당한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 자리 '그라운드 제로'에는 거대한 사각형 우물 모양의 '메모리얼 풀'이 조성됐다. 테두리 난간에는 3천 명에 가까운 희생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고, 옆에는 국립 추모기념관이 건립돼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는 곳이 되었다. 테러 20년을 맞아 이곳에서는 대대적인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9.11 테러 20주년인 11일 옛 세계무역센터 자리에서 푸른 조명을 쏘아올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9.11 테러 20주년인 11일 옛 세계무역센터 자리에서 푸른 조명을 쏘아올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9.11 테러로 아버지 조셉 아마투치오를 잃은 메르세데스 아리아스가 11일 9.11 현장인 사우스 풀에서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9.11 테러로 아버지 조셉 아마투치오를 잃은 메르세데스 아리아스가 11일 9.11 현장인 사우스 풀에서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테러 현장에 조성된 추모의 풀 둘레에는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1일 한 희생자의 이름을 새긴 틈을 따라 붉은 장미가 꽂혀 있다. AFP=연합뉴스

테러 현장에 조성된 추모의 풀 둘레에는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1일 한 희생자의 이름을 새긴 틈을 따라 붉은 장미가 꽂혀 있다. AFP=연합뉴스

국방부 청사,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에도 테러 20주년을 맞아 추모시설이 조성돼 추모행사가 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테러 현장인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테러 현장인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테러 현장뿐만 아나라 미국 전역 곳곳에서 테러 관련 영화 상영이나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11일 네브라스카주 링컨에서 열린 대학 풋볼 경기.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미 공군 공중급유기와 전투기가 9.11 테러 20주년 추모 비행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1일 네브라스카주 링컨에서 열린 대학 풋볼 경기.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미 공군 공중급유기와 전투기가 9.11 테러 20주년 추모 비행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 양키즈 선수들이 11일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 양키즈 선수들이 11일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도 9.11 테러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테러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11일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도 9.11 테러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테러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11일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 뉴욕을 방문했지만 9.11 테러 추모 장소를 찾지는 않았다. 대신 뉴욕 맨해튼 시내의 경찰서와 소방서를 깜짝 방문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엄청난 무능"이라고 비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 뉴욕을 방문했지만 9.11 테러 추모 장소를 찾지는 않았다. 대신 뉴욕 맨해튼 시내의 경찰서와 소방서를 깜짝 방문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엄청난 무능"이라고 비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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