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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된 세쌍둥이 임신 황신영 "자궁 밑 빠질듯 아프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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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신영 인스타그램]

[사진 황신영 인스타그램]

세쌍둥이를 임신한 코미디언 황신영(30)이 9월 출산을 앞두고 "아파서 일어서질 못하겠다"는 근황을 전했다.

황신영은 4일 인스타그램에 "하루하루 배가 무거워지고 있다"며 "오늘은 자궁이 더 커지는 것인지 자궁 쪽 밑이 아예 빠질 것처럼 아파서 일어나질 못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잘 크는 건 너무 좋은데 자궁의 아픔은 어떻게 견뎌내야 하는 것인지 이제 슬슬 무서워진다"고 했다.

황신영은 지난달 30일 같은 공간에 휠체어에 앉은 사진과 함께 "하루에 7시간 넘게 무용을 했던 제가 이젠 10분, 15분밖에 걸어 다니질 못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황신영은 "밥이랑 이것저것 많이 먹었더니 신물이 올라와 좀 걷다가 결국엔 남편이 휠체어를 가지고 와서 끌어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러모로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좀 미안하다"며 "이제는 100㎏이 거의 다 된 것 같다. 임신 전 몸무게가 분명히 71㎏이었는데"라며 변화한 몸 상황도 공유했다.

황신영은 "출산 예정일인 추석 때까지 제발 잘 버텨야 한다"며 '#세쌍둥이 #임산부 #잘 버텨보자 #화이팅' 등의 해시태그도 게시했다.

지난 2017년 일반인과 결혼한 황신영은 지난 2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했다고 밝혔다. 당시 황신영은 "3년간 자연 임신을 시도하며 기다리다가 결국 인공수정을 했다"며 "매일 밤 기도했는데 드디어 2차 인공수정 11일째부터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세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리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걸 아시고 세명이나 갖게 해주신 것 같다"며 "의사 선생님이 '세 명 다 키울 자신 있냐'고 물어보셔서 바로 '네! 당연하죠!' 라고 씩씩하게 대답하긴 했는데 사실 겁이 많이 난다"고 했다.

2013년 KBS 공채 개그맨 28기로 데뷔한 황신영은 이후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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