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품에 안긴 풍산개 새끼들…석 달 만에 '폭풍 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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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들의 폭풍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석 달 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가장 귀엽고 활발할 때"라고 전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이어 "많은 분이 보내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었다"며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풍산개 새끼들을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 여사의 품에 안긴 새끼들은 어느덧 아기 티를 벗고 호기심과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 3일 SNS를 통해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 사이에 낳은 새끼들을 공개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월 3일 SNS를 통해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 사이에 낳은 새끼들을 공개했다. 사진 청와대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며 태어난 지 4주 정도 된 새끼들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곰이는 지난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선물 받은 풍산개 두 마리 가운데 하나다. 곰이는 당시 청와대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새끼 6마리를 낳았는데, 이듬해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등 각 지자체와 기관 등에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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