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공격수 조나탄,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행

중앙일보

입력 2021.08.30 18:49

업데이트 2021.08.30 18:59

FC안양 공격수 조나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FC안양 공격수 조나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FC안양 공격수 조나탄(29)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발탁돼 월드컵 예선 출전을 위해 출국한다.

안양 구단 관계자는 30일 리그2 2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을 앞두고 "조나탄이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 최종예선 출전을 위해 3일 출국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입단한 조나탄은 22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당초 코스타리카 축구협회는 조나탄을 31일에 출국시켜달라고 안양에 요청했다. 하지만 자가격리 문제가 있어 출국을 사흘 미뤘다. 안양 구단은 "조나탄이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을 마쳤다. 아직 2주가 지나지 않아 31일에 출국할 경우 복귀 후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코스타리카 축구협회를 설득해 일정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조나탄은 올시즌 두 번이나 자가격리를 경험했고, 코스타리카측도 이를 이해해 차출을 미루는 것에 합의했다.

조나탄은 17세 이하 대표팀,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2014년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가장 최근 대표팀에 간 것은 2020년 11월 카타르와 친선경기(33분 출전)였다. 안양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된 건 창단 이후 처음이다.

코스타리카는 캐나다,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미국, 파나마, 멕시코, 자메이카와 함께 최종예선에 나선다. 8개국 중 상위 3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4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코스타리카는 3일 파나마(원정), 6일 멕시코(홈), 9일 자메이카(홈)와 1~3차전을 치른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조나탄에게 축하한다고 했다"면서 "그래도 내 입장에선 다치지 말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워낙 성실하고, 튼튼한 선수다. 경기력를 끌어올려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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