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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페네르바체 3연승

중앙일보

입력

터키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 [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 캡처]

터키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 [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 캡처]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두 번째 선발출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되긴 했지만, 팀은 3연승을 이어갔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의 보르노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알타이를 2-0으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전반전에는 상대의 수비에 막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6분 페르디 카디오을루가 공을 뺏은 뒤 직접 몰고 들어가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4분 뒤엔 카디오을루의 컷백 패스를 에네르 발렌시아가 마무리했다.

2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터키 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큰 활약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중 볼 경합에서 승리했고, 공격진으로 이어주는 패스도 좋았다.

그러나 김민재는 후반 중반 코너킥 상황에서 점프를 한 뒤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후반 23분 세르다르 아지즈와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곧바로 귀국한다. 축구 대표팀은 30일 소집되고, 김민재는 조금 늦게 파주트레이닝센터에 들어간다. 벤투호는 9월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 홈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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