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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김포-제주 무착륙 국제선 운영, 면세점도 국제선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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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문을 닫았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이 지난 6월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10월 문을 닫았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이 지난 6월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해외여행의 재미로 면세점 쇼핑을 빼놓을 수 없다. 평소 눈여겨봤던 제품을 싼값에 살 기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앗아간 기쁨 중 하나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틈새를 노렸다. 국제선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는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을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이 노선은 9월 24일 오후 12시 45분 경기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일본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4시 05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국제선 겸 국내선 운항이다. 제주에서 김포로 돌아올 때는 일반 국내선만 운항한다.

일본 상공을 비행하는 덕분에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고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 시내면세점에서 쇼핑할 수 있다. 기내 면세점은 현장 주문은 할 수 없다. 미리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하면 품목별로 최대 7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달러(약 5만8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400달러(약 46만9000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화장품)을 증정한다. 국제선을 운항하기 때문에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기내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아시아항공은 자체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탑승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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