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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1 응시할 수능, 2023년 11월 16일 시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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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23년 11월 16일에 시행된다. 올해 처음 적용되는 문·이과 통합 수능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국어·수학 등에서 공통과목을 먼저 보고 선택과목을 1개 골라 시험보는 식이다.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험일은 11월 16일 목요일이며 성적은 12월 8일 금요일에 나온다. 시험 체제는 올해 고3부터 적용되는 통합 수능 형식과 동일하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다. 국어는 독서·문학에서 공통문제가 나오고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택해 푼다. 수학은 Ⅰ·Ⅱ가 공통이며,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추가로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 탐구영역에서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에 응시할 수 있다. 통합 수능 이전에는 문과는 사회탐구영역 내에서만, 이과는 과학탐구영역 내에서만 과목을 골랐는데 올해 수능부터는 사회·과학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을 부여하는 식이다. 이외의 시험영역은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제공되는 상대평가다. 수능 시행 계획은 시험이 치러지는 해의 3월에 공고된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2023년 3월 31일까지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2025년 고1 학생(현 초6)부터는 수능을 비롯한 대입 체제가 대폭 바뀐다. 새로운 입시 개편안은 2024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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