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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전쟁올림픽' 러시아 주관으로 개막, 중국 주력 항공기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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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러시아가 주관하는 '전쟁올림픽'이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러시아, 중국, 벨라루스, 이란 등에서 종목별로 열린다.

여성 발레리나와 벨라루스 탱크 승무원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군사대회 2021 개막식에서 T-72B3 탱크 위에 설치한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다. TASS=연합뉴스

여성 발레리나와 벨라루스 탱크 승무원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군사대회 2021 개막식에서 T-72B3 탱크 위에 설치한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다. TASS=연합뉴스

'국제군사대회(International Army Games)'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2015년 러시아 주관으로 처음 시작된 군사 분야 연례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는 4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277개 팀이 참가해 2주간 34개 종목에서 우열을 겨룬다. 전체 참가 인원은 5000명이 넘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외곽 행사장에서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모스크바 외곽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군사대회 2021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모스크바 외곽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군사대회 2021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탱크 바이애슬론 경기에 참가한 몽골 탱크가 23일 모스크바 외곽 경기장에서 기동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탱크 바이애슬론 경기에 참가한 몽골 탱크가 23일 모스크바 외곽 경기장에서 기동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탱크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시리아 탱크. 신화=연합뉴스

탱크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시리아 탱크. 신화=연합뉴스

러시아 공군 일류신 76 수송기가 탱크 바이애슬론 경기가 시작되기에 앞서 경기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러시아 공군 일류신 76 수송기가 탱크 바이애슬론 경기가 시작되기에 앞서 경기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대회 참가국 중 근육 자랑을 가장 세게 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공군 소속 훙(轟)-6K(H-6K) 폭격기, 젠(殲)-10B(J-10B)와 젠-16(J-16) 전투기, 윈(運)-20(Y-20) 대형 수송기 등 다섯 기종의 군용기 11대를 '국제군사대회 2021'에 참가시키기 위해 러시아에 파견했다. 중국의 J-10B, J-16, Y-20 등 세 기종이 이 경연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중국 공군의 Y-20 대형 수송기에서 중국 군 관계자들이 장비를 하역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군사대회 2021에 17팀을 러시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이란에 파견했다. 신화=연합뉴스

지난 9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중국 공군의 Y-20 대형 수송기에서 중국 군 관계자들이 장비를 하역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군사대회 2021에 17팀을 러시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이란에 파견했다. 신화=연합뉴스

국제군사대회 2021에 참가하는 중국 탱크 등이 지난 14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신화=연합뉴스

국제군사대회 2021에 참가하는 중국 탱크 등이 지난 14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신화=연합뉴스

이와 함께 중국 해군 함정 광유안(廣元)이 해상 무기 발사, 해상 구조 등 부문에 출전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 중국은 이 외에도 공수부대 병력 50명도 파견했다.

벨라루스 공군 수호이 25 제트기가 '항공다트(Aviadarts) 2021'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 디아길레보 공군기지에 계류해 있다. 러시아 랴잔 지역의 디아길레보 기지에서 열리는 '항공다트'는 국제군사대회의 일환이다. 타스=연합뉴스

벨라루스 공군 수호이 25 제트기가 '항공다트(Aviadarts) 2021'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 디아길레보 공군기지에 계류해 있다. 러시아 랴잔 지역의 디아길레보 기지에서 열리는 '항공다트'는 국제군사대회의 일환이다.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랴잔의 디아길레보 공군기지에서 '국제군사대회 2021'의 일환으로 '항공다트 2021'이 열렸다. 러시아 공군이 마스크를 쓰고 개막식에 참석했다.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랴잔의 디아길레보 공군기지에서 '국제군사대회 2021'의 일환으로 '항공다트 2021'이 열렸다. 러시아 공군이 마스크를 쓰고 개막식에 참석했다. 타스=연합뉴스

국제군사대회 2021에 참가한 러시아 T-72B3 탱크의 승무원이 탱크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하기에 앞서 경례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국제군사대회 2021에 참가한 러시아 T-72B3 탱크의 승무원이 탱크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하기에 앞서 경례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개막식에서 시범을 보이는 러시아 낙하산 부대. 타스=연합뉴스

개막식에서 시범을 보이는 러시아 낙하산 부대. 타스=연합뉴스

중국이 주력 군용기들을 러시아로 파견하는 것은 미국에 맞선 중·러 간의 군사 공조 강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앞서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의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도합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군사훈련 '서부연합-2021 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여성 발레리나와 벨라루스 탱크 승무원이 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군사대회 2021 개막식에서 T-72B3 탱크 위에 설치한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여성 발레리나와 벨라루스 탱크 승무원이 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군사대회 2021 개막식에서 T-72B3 탱크 위에 설치한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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