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50억 실탄 확보' 와이더플래닛, B2C 서비스플랫폼 신사업 본격 추진

중앙일보

입력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기업 와이더플래닛이 10년간 축적된 디지털 행태/기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올해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후 약 6개월 만에 350억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고 AI 및 빅데이터 기반 B2C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대안신용평가사업 등 혁신사업모델에 투자를 확대한다.

와이더플래닛은  20일 발행결정한 3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BW)를 통해 B2C서비스 플랫폼 역량 확보 및 혁신사업에 관련된 투자를 준비한다.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160억원의 공모자금을 유치했고 이번에 추가투자금을 확보하면서 빅데이터플랫폼 및 인공지능플랫폼 기반한 B2C신사업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총발행주식수 대비 20.71%(1,428,571주)에 이르는 이번 CB와 BW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다. 와이더플래닛는 오버행을 방지하기 위해 30%(105억원 규모)를 되살 수 있는 콜옵션을 조건으로 걸어뒀다.

삼성증권(100억원), 초록뱀미디어(50억원), IBK중소기업은행(43억원), KB증권(40억원), BNK투자증권(30억원), 키움증권(30억원), 미래에셋(20억원) 등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와이더플래닛은 이번 메자닌 발행을 통해 '성장기대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다.

와이더플래닛은 넉넉한 실탄을 바탕으로 종합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B2C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빅데이터 및 AI 연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방점은 B2C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찍혀 있다. 와이더플래닛의 B2C서비스 플랫폼은 기 보유한 AI 기반 타겟 고객 확보 역량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B2C서비스 Platform Builder” 로서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한다.

 (사진) 와이더플래닛이 준비 중인 B2C 서비스플랫폼 사업 모델

(사진) 와이더플래닛이 준비 중인 B2C 서비스플랫폼 사업 모델

이커머스/미디어커머스 분야가 가장 빠른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교식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빅데이터/인공지능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12월까지 개발해 빠르게 B2C산업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의 전략적 투자로 더욱 확실한 미래 비전 선보여

금번 메자닌 발행을 통해 50억 규모로 초록뱀미디어가 투자자로서 참여한 사실을 두고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과 동시에, 와이더플래닛이 추진하는 신규 B2C서비스플랫폼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와이더플래닛의 빅데이터 기반 컨텐츠유통사업 및 미디어커머스사업을 통해 다양한 각도로 협업방안을 추진한다.

구교식 대표는 "초록뱀미디어와의 미디어커머스 및 컨텐츠 유통사업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B2C서비스 Platform Builder로서의 마일스톤을 확보하며 이를 기점으로 미디어 플랫폼, 헬스케어 플랫폼, 커뮤니티 플랫폼 등 B2C서비스플랫폼 구축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