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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MZ세대 필진, 구시대를 저격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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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나는 저격한다'의 첫 저격 대상이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나는 저격한다'의 첫 저격 대상이다.

온라인 오피니언 ‘저격’ 시작
지면엔 매주 목요일 싣습니다

힙합 뮤지션과 동양철학자, 유명 정치인과 무명의 전직 사무관, 페미니즘에 할 말 많은 남녀 등 …. 23일부터 ‘저격’에 참여하는 젊은 필진의 면면이다. 이들은 또래인 2030 눈높이에서 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해 온 인물들을 중앙일보 사이트(지면은 9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를 통해 저격한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저격을 시작으로 11명의 고정 필진, 그리고 이 외에도 최일환(크로커다일) 등 특정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자 참여한 다양한 필진이 대기 중이다.

저격 순서   ●8월 23일 류호정이 양경수를 저격하다  ●24일 엘리가 윤석열을 저격하다  ●25일 마미손은 ○○○(당일 공개)이 궁금하다  ●26일 이준석이 이인영을 저격하다  ●27일 최일환이 신대철을 저격하다  ●30일 조국과민족(필명)이 이재명을 저격하다

누구를 위한 공정이고 누구를 위한 집회입니까

양경수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님께

저는 민주노총에서 노동을 배우고, 정의당에서 정치를 익힌 정의당 류호정 의원입니다. 화섬식품 노조선전홍보부장으로 힘써 일하던 그때를 잊지 못합니다. … 중략 … 2019년 톨게이트 투쟁으로부터 2년 뒤, 이번에는 건강보험공단입니다. 노노(勞勞) 갈등이라는 아픈 네이밍이 난무합니다. 이번에는 정규직, 비정규직 노조 모두 민주노총 소속입니다. 정규직 노조 간부들은 비정규직과 연대하지 않겠다는 걸 약속하고 당선했습니다. 실은 기득권 지키기였지만 자신들의 이해관계는 뒤로 숨기고, 청년 조합원을 내세웠습니다. 자신들의 욕심을 지키기 위해 청년이 요구하는 ‘공정’을 방패막이로 삼았습니다. … 중략 … 최근 민주노총 집회로 여론이 시끄러웠습니다. 집회·결사의 자유는 기본권이며, 노동조합의 가장 주요한 단체행동이 집회임을 잘 압니다. 창궐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는 민주노총을 믿고, 그 집회 탓에 수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세간의 비방을 믿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우리의 이야기를 알리는 방식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습니다. … 이하 생략.

칼럼 전문은 중앙일보 사이트와 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통해 지지와 반박을 남겨 주세요.

고정필진11 

① 이준석(36)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36)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36) 국민의힘 당 대표

지난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신드롬’을 일으키며 ‘0선’ 당 대표가 됐다. 남성지 표지모델로 서는 파격 행보 등 2030 남성들의 충실한 대변자 역할을 하며 그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 보수 정당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② 강덕구(29) 작가

강덕구(29) 작가

강덕구(29) 작가

비평 공유 플랫폼 ‘콜리그’ 운영진. 영화와 힙합 등에 관심이 많고 사회와 예술이 만나는 접경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다양한 시위와 집회에 나선 진보신당 지지자였으나 지금은 이쪽 진영에 지지를 접었다.

③ 조국과민족(35·필명) 전직 공무원

조국과민족(35·필명) 전직 공무원

조국과민족(35·필명) 전직 공무원

행시 패스 후 사무관으로 일하다 공무원 생활에 회의감을 느껴 그만뒀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으로부터 전달되는 비합리적 지시”에 무력감을 느꼈다. 공무원 시절 직접 경험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④ 노정태(38) 칼럼니스트

노정태(38) 칼럼니스트

노정태(38) 칼럼니스트

저돌적 문체로 위안부·페미니즘 등 민감한 주제를 거침없이 다루며 주목받았고, 온라인상에서 진중권·유아인 등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불량 정치』  『탄탈로스의 신화』  등을 썼고,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아웃라이어』  등을 번역했다.

⑤ 임건순(40) 동양철학자

임건순(40) 동양철학자

임건순(40) 동양철학자

분열과 전쟁의 시대가 낳은 병가(兵家)와 법가(法家)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게으른 보수와 오만한 진보를 모두 비판하며 586 정치인에 대해서는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한다. 묵자·오기·한비자 관련 책을 냈다.

⑥ 임명묵(27) 대학원생

임명묵(27) 대학원생

임명묵(27) 대학원생

1990년대생의 관점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해부한  『K-를 생각한다』 가 주목받으며 2021년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학생 작가. 미시적 대중문화부터 거시적 문명사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연결하는 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를 한다.

⑦ 박한슬(30) 약사 출신 작가

박한슬(30) 약사 출신 작가

박한슬(30) 약사 출신 작가

대학병원 약사로 근무하다 약을 쓰는 사람과 사회에 더 관심이 커져 약 대신 글을 짓게 됐다.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  『바이오 투자의 정석』 을 썼다. 지금은 대학원에서 통계학을 배우고 있다.

⑧ 박가분(34·필명) 연구자

박가분(34·필명) 연구자

박가분(34·필명) 연구자

블로그 ‘붉은 서재’로 2010년대 이름을 알린 진보 작가.  『일베의 사상』  『그 페미니즘이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이유』 (공저)  『공정하지 않다(90년대 생들이 정말 원하는 것)』 (공저) 등을 썼다. 화폐 및 재정정책, 불평등 등에 관심이 많다.

⑨ 엘리(31·필명)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엘리(31·필명)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엘리(31·필명)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첫 책 『연애하지 않을 권리』 를 낸 이후로 꾸준히 글을 써 오고 있다. 네이버 연애·결혼판에서 연재한 칼럼을 바탕으로 책  『이번 생은 나 혼자 산다』 를 냈다. 환경과 부동산, 경제, 그리고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다.

⑩ 마미손(36·필명) 힙합 뮤지션

마미손(36·필명) 힙합 뮤지션

마미손(36·필명) 힙합 뮤지션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핑크색 복면을 뒤집어쓰고 음악을 하고 있다. 모두가 사회적인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와중에 복면(가면)을 얼굴에 뒤집어씀으로써, 그 가면을 벗고 살 수 있게 됐다. 어릴 적 꿈은 기자.

⑪ 류호정(29) 국회의원  

류호정(29) 국회의원

류호정(29) 국회의원

문신이 보이는 등 파인 보라색 드레스, ‘킬빌’ 코스프레 등 파격적인 복장과 거침없는 언변으로 논란을 몰고 다닌다. IT 업계에서 일하다 노동운동에 뜻을 두어 민주노총에 몸담았고,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온라인 오피니언 ‘저격’ 중앙일보 사이트(joongang.co.kr)와 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반론이 들어오면 함께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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