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자매결연 마을에 체육공원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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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동아대 사회복지과 1년)양은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꾸밈이 없어 좋다"며 "자주 만나다보니 인사도 하고 증세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남 거창군의 이혈(耳穴)봉사단은 지난달 26~28일 대성고교 앞 공원에서 시민들의 귀에 마사지를 하고 침을 놓아줬다. 거창전문대 평생교육원 이혈마사지과 수료생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매달 2,4주 화요일마다 거창군내 80여곳의 경로당을 돌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마라톤대회,장애인 축제 등 지역내 행사때도 봉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생산2부문 사원 40여명은 지난달 26일 거제면 옥산리 옥산마을에서 체육공원 공사를 마무리 한 뒤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원들은 열흘 전부터 1000여평의 공원에 배구대,족구대,발지압로,파고라 등을 설치하기 시작해 이날 준공했다. 이 회사는 올들어 부문별로 거제군내 6개면에 공원 설치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 공원이 네번째다.

○…바른선거 진해시민연합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회원 80여명은 23일 진해시민방위 교육장에서 지난 5월 지방선거때 진해시장과 시의원 13명의 공약을 분석하고 검증해 만든 책자를 바탕으로 매니페스토 평가보고회를 열었으며 24일에는 '공명선거'가 적힌 장승을 만들어 장복산.천자봉 약수터에 세웠다. 약수터에는 공명선거 관련 표어가 적힌 조롱박도 걸었다. 이어 터치스크린 전자투표기와 정치자금기탁 홍보활동도 벌였다.

진해선관위 석종근 계장은 "그동안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져 온 메니페스토 운동을 일반 유권자 중심으로 돌리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봉사할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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