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 막후접촉 본격화/민자/5일 사퇴서 반려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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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은 다음주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사퇴정국 돌파를 위한 대야 설득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1일 기자회견이 경색정국을 풀 수 있는 가능성을 비춘 것이라고 해석하고 다각적인 대화채널을 통해 막후교섭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박준규국회의장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는 5일 야당의원들과의 사퇴서를 모두 반려할 예정인데 사퇴서와 함께 반려사유를 밝힌 서신을 동봉,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의장은 이 서신에서 예산안등 국정의 시급성및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기능이 더이상 마비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들어 야당의원들의 자세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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