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전력 18명 교원임용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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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광주=임광희 기자】전남도교위는 지난달 31일 대학 재학시절 시위전력 등과 관련, 보안심사 대상자에 오른 18명의 임용 대기자에 대한 보안심사 위원회를 열고 한경씨(28·여·전남대 영어교육과 졸)등 5명의 임용을 부결하고 김현옥씨(27·여·전남대 수학교육과 졸)등 8명의 임용을 보류키로 했다.
도 교위는 그러나 위은옥씨(24·여·전남대 불어교육과 졸)등 5명은 임용을 가결하고 1일자로 신규 임용키로 했다.
이들 보안심사 대상자 18명은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임용대 기자들로 이들 가운데 대학 재학시절 시위 전력 등과 관련된 시국 사범은 7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 중 국가보안법 위반자인 한씨는 지난해 9월에 이어 2년째 임용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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