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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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
◇MBC-TV주말의 명화『아가씨와 건달들(Gu-ys and Dol1s)』(1일 밤11시10분)-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연극무대에 올려졌던 코미디 뮤지컬을 영화화한 것.
말론 브랜도, 프랭크 시내트라, 진 시먼스, 비비안블레인의 젊었을 때 발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56년 미국에서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작품.
주사위 도박꾼 두 커플이 엮는 사랑 소동 이야기들이다.
감독 조제프 맨키위츠.

<여류작가의 소외감 그려>
◇KBS-1TV 명화극장 『할머니 하숙생(Laura Lansing Slept Here)』(2일 밤 10시40분)-대중 소설가로 너무 유명해져 상류층 생활을 하게된 여류작가가 겪는 소외감을 코믹하게 그렸다.
캐서린 헵번, 카렌 오스틴 주연.
상류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보통사람들과 자연히 거리가 멀어져 작품들이 현실성을 잃고 팔리지도 않게되자 이 작가는 고뇌에 빠진다.
작가가 전형적인 한 보통가정을 골라 들어가 함께 살수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한다.

<랭커스터 주연 2부작>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중동에 전운이 짙게 드리워진 때에 맞춰 KBS-lTV는 1, 2일 오후5시20분 버트랭커스터 주연의 2부작 『특명 중동 탈출(On Wings of Eagles)』을 방송한다.
78년 당시 정세가 극도로 불안했을 때를 배경으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억류된 미국 대기업의 두 거물을 특공대원들이 극적으로 구출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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