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배운 여성'일수록 남편 돈 잘 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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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교육을 받은 시간및 교육 수준이 후에 남편의 수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에 의한 이번 결과 대학 과정을 모두 이수한 여성들이 단지 일부 단과과정을 들은 여성들에 비해 남편들의 수입이 평균 2만 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이유로 학교가 미래의 배우자를 만나는 중요한 장소가 되고 있음에 따라 대학 과정에 더욱 많이 참석한 여성일수록 대학교육을 받은 남편을 배우자로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교육은 여성들로 하여금 사회적 활동 영역의 변화를 넓혀 주어 더욱 높은 수준의 남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교육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하는 여성과 덜 투자 하는 여성들을 비교 분석해 교육이 나중 결혼 후 가계 수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구체적으로 연구했다.

연구팀은 영국내 1980년 인구센서스 데이터를 이용 학교 입학 등록 마감 날짜및 의무 교육을 받은 수업시간의 차이가 남편의 수입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학교 등록 직전인 12월 중순 태어난 아이들과 마감 직후인 1월 중순 후에 태어난 아이들 사이에서 의무교육 시간의 차이 즉 학교를 다닌 초과 시간의 차이가 약 4,000달러 가량 남편 수입의 차이를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의 교육수준이 결혼 할수 있는지를 결정하는데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남편의 수입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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