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30일 빌려간 돈을 갚지 못하자 채무자의 승용차를 훔친 채모씨(37)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채업을 하는 채씨는 지난 7월1일 오후 10시30분께 대전시 서구 갈마동 모 교회 주차장에 세워진 채무자 최모씨(27)의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고 다닌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채씨는 채무자 최씨가 100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못하지 이날 최모씨(27)의 승용차를 발견하고 열쇠업자를 불러 열쇠를 복제한 뒤 훔쳐 타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