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나이지리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항공기가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당초 수도인 아부자를 이륙해 북부 도시인 소코토로 갈 예정이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사고 현장에 앰뷸런스와 의료진을 보냈으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현지 소식통은 "사고 여객기에 나이지리아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정치인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나이지리아 공항 당국은 아부자 공항에 계류된 모든 항공기 이륙을 중단시키고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해에도 여객기 두 대가 추락해 200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