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K-TV 『몽골리아 조용한 격변…』|칭기스칸 복권운동 등|민족주의 열기 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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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장막에 뒤덮인 듯한 나라 몽골을 현지 취재한 다큐멘터리가 KBS에서 만들어 졌다.
KBS-1TV는 29일 밤10시 사회주의 국가 몽골 인민 공화국에서 최근 일고있는 민족·민주 운동을 집중 조명한『1990년 7월, 몽골리아, 조용한 격변의 기록』을 방송한다.
24년 소련의 지원 하에 사회주의 국가가 된지 지금껏 폐쇄주의의 베일에 쌓였던 몽골이 우리 TV화면에서 생생한 현지취재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에서 몽골 초원에 불어닥친 민족주의의 열기가 고조돼 소련식 사고로 약탈자·살인자로 규정됐던 칭기즈칸의 복권운동이 보여진다.
7월29일 사상 처음으로 자유 총선이 있었던 몽골 사회의 변화를 7월11일부터 8월3일까지 집중 취재했다.

<제주출신 고두심이 사회>
지방 고유의 문화와 삶의 현장을 돌아보는 MBC-TV 『향토탐방-길』은 26일 아침 7시5분「제주도 돌왓(돌밭)」편으로 꾸며진다.
이곳이 고향인 탤런트 고두심이 직접 탐방, 소개한다.
기이한 풍물과 돌이 많은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리가 주로 다뤄진다.


조훈현 9단과 서능욱 8단이 벌이는 KBS 바둑왕전 결승 3번기가 26일(KBS-3TV오전 10시5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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