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방문한 인기 배우 최진실 '13년 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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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방문한 인기 배우 최진실 '13년 우정은 안녹아요'

"친구와의 13년 우정을 지키기 위해 왔어요."

한국의 인기 탤런트 최진실씨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아이스팜' 홍보차 LA를 방문했다. 최진실의 이번 방문은 아이스팜의 수입업체인 GDS 대표 김성경씨와의 우정에서 비롯됐다.

최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톱스타의 위치를 재확인한 최진실은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의리파'. 그런 그녀답게 절친한 친구를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홍보이사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최씨는 지난 93년 김성경씨가 시사저널 계열의 TV저널 기자로 근무할 당시 취재원과 기자의 관계로 처음 만났으며 곧 동갑내기 친구가 됐다. 98년 김씨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정을 쌓아왔다.

최진실씨는 "얼마전 성경이로부터 한국에 본사를 둔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를 미국에 역수입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 사업이 성공하면 적지 않은 한인들이 E-2 비자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성경씨는 "진실이 덕분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한국의 요거트 프랜차이즈 사업이 미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미주중앙일보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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