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하수도 요금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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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충북 청주시의 상수도 요금과 하수도 사용료가 내년 2월 검침분부터 평균 15%, 19.2%씩 인상된다. 시는 28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은 인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t당 상수도 요금은 ▶가정용이 3백20원에서 3백70원으로▶산업용이 2백80원에서 3백20원으로 오른다. 또 '일반용'으로 통합 적용되는 업무.영업용과 욕탕2종 t당 수도료는 ▶사용량 50t 이하엔 4백30원▶51~1백t 8백원▶1백1~3백t 9백30원▶3백1~5백t 1천30원으로 오른다.

하수도료는 ▶가정용(1~20t 사용기준)이 t당 2백10원→2백50원▶산업용이 3백20원→3백80원▶산업단지 처리구역 1백30원→1백50원으로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현 상.하수도료가 각각 원가의 85%, 52% 수준에 불과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인상률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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