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명박 "운하 내항 대구·호남에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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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유럽을 방문 중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6일 독일 뒤스부르크의 유람선에 승선해 운하를 탐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시장은 가속기가 중심이 되는 과학비즈니스 도시를 비수도권 지역에, 한반도 내륙 운하의 내항을 호남 한 곳과 대구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과학도시 건설 지역으로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설 충남 공주.연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학도시는 외국인 학교와 의료시설 인프라를 갖춘 인구 40만~50만 명의 최고급 국제 기업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륙 운하의 내항을 대구에 건설하겠다는 구상은 이 지역에 강력한 정치 기반이 있는 박근혜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뒤스부르크 서승욱 기자, 사진=안국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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