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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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고교생 국가대표 박성희(부산 동호여상1년)가 12일 장충코트에서 폐막된 제10회 무궁화컵 여자테니스대회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 최지선(안양여상)을 6-2, 6-1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 종별선수권·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박은 이날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패싱 샷을 구사하며 최지선을 일방적으로 몰아 붙인 끝에 낙승했다.
박성희와 최지선은 준결승에서 김숙희 김윤순(이상 현풍여고)을 각각 8-0, 8-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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