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내전사태/나이지리아 개입할 듯

◎자국민 구출이유 군사력준비
【라고스 로이터=연합】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일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국가들은 라이베리아 내전에 휘말린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가능한 군사 개입을 준비중에 있다고 나이지리아 국영 라디오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속보를 통해 나이지리아와 일부 다른 ECOWAS국가들은 자국민이 식량과 식수ㆍ의료시설없이 갇혀있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나이지리아 정부는 일부 ECOWAS국가들과 협력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정부의 한 소식통도 나이지리아가 행동을 취할 뜻이 있음을 확인하면서 현재 3척의 해군 함정이 라이베리아로부터 자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개입할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가 간다는 말을 교전 쌍방에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