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세계 공과대 37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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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영국 유력 일간지인 더 타임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공과대학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37위를 차지했다.

KAIST 자연과학 분야는 82위였다. 서울대는 공대의 경우 지난해 65위에서 52위로, 자연과학 분야는 지난해 45위에서 40위로 올랐다.

더 타임스는 최근 세계 대학의 종합 순위를 발표한 데 이어 학문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 신문은 전문가에게 학문의 명성도 등을 자문해 대학을 평가했다. 100대 공대와 자연과학 분야에 한국에선 이들 두 대학밖에 들지 못했다. KAIST의 공과대학 분야는 51.4점을 받아 미국 미시간대(51.7점), 텍사스 오스틴대(51.8점)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서울대 공대는 44.7점을 받았다. 공대로는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가, 자연과학 부문에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각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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