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2위 도약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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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포철이 21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대우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겨 5승8무5패(승점 18)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홈 경기에서 선두 럭키금성에 일격을 가하며 상위권에 도약했던 포철은 이날 경기에서 대우의 파상 적인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남기영·공문배·손형선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의 견고한 수비로 실점을 막아 선방했다.
포철을 꺾고 2위 부상을 노렸던 대우는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태호·정해원 등을 총동원, 특히 후반에 맹공을 펼쳤으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아 비김으로써 5승7무5패(승점 17)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슈팅 수에서도 대우가 10-5로 리드.
한편 춘천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현대-일화 전은 갑자기 쏟아진 비로 22일 오후5시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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