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아들이 장가가란 말에 고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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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20일 탤런트 이승신과 결혼식을 올리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아들에게 재혼사실을 비교적 쉽게 알리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진은 18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이승신과 함께 출연해 이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진의 아들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으로 외국에서 유학중이다. 김종진은 아들이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귀국했을 당시 이승신과 친해질 기회를 마련했다.

김종진은 "아들의 생일날 축하전화를 걸었더니 아들이 '아빠 힘들어 보인다. 힘들게 살았는데 좋은 여자 만나 장가가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진은 "다행히 아들이 외국에서 혼자 공부하면서 사람 정도 그립고 자기 돌파구도 필요했는지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갖더라. 다만 너무 비싼 옷을 사입으며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승신이가 직접 옷을 디자인할 정도로 패션에 조예가 깊다. 어느 날 보니 승신이가 아들과 밤새 옷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종진과 이승신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에피소드 등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20일 서울 삼성동 베일리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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