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라이 골, 오프사이드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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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오프사이드 논란에 휩싸였던 2006 독일 월드컵 한국-스위스 전에서 알렉산더 프라이의 득점은 정당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 및 유럽축구연맹(UEFA) 심판강사인 독일 출신 빌프리트 하이트만(63)이 밝혔다.

하이트만은 17일 서울 장충동 2가 타워호텔에서 열린 K-리그 심판강습회에서 프라이의 골에 대해 "패스할 때 프라이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서 "미리 깃발을 든 부심이 잘못했다"고 잘라 말했다. 강습회에는 K-리그 전임 심판과 프로 감독 및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 방송 해설자, 언론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하이트만은 '특정 선수가 직접 플레이에 관여하지 않는 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더라도 반칙을 선언해선 안 된다'는 새 원칙을 강조하며 제대로 된 판정과 잘못된 판정을 독일 월드컵 경기 장면을 바탕으로 보여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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