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신협 등서도 수표발행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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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금융감독 당국이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등 서민금융기관에서도 수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서민금융기관의 수표 발행 허용 여부에 대해 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금융기관에 수표 발행을 허용할 경우 건전성이나 인적.물적 요건 등의 평가지표를 정하는 것을 포함해 발행 허용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이와 관련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회와 개별 금융사 간 전산망을 이용한 상시감시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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