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쓰레기 처리장 11월 착공 91년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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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난지도 쓰레기장의 김포 해안 매립지 이전과 관련, 서울에 신설해야할 7개 중계 처리장 중 강남 중계 처리장이 첫번째 사업으로 11월 착공돼 91년 말부터 가동된다.
서울시는 10일 일원동 4의 52만여평 대지에 하루 2천4백t의 쓰레기를 압축처리 할 수 있는 중계 처리장을 3백45억원을 들여 우선 건설키로 했다.
이 처리장은 강남·송파구의 쓰레기를 모아 압축, 김포로 보내는 기능을 하게 되며 서울시는 내년부터 96년 사이에 상암동·상계동·방배동·진관내동·망우 1동·고덕동 등 6곳에 이같은 중계 처리장을 차례로 건설, 청소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가 가까운 강서·양천·영등포·구로·동작·관악 등 6개 구청의 쓰레기는 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김포 매립지로 직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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